[정운기 목사의 안증회 주요교리 비판·반증] ① 개관(槪觀) 이단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교회)의 공식 명칭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다. 본 글에서는 편의상 약칭으로 ‘안증회’라 호칭하고자 한다. 안증회의 교주인 안상홍은 1947년 안식교에 입교하여 1962년까지 활동하다가 안식교를 탈퇴한 후 1964년 부산에서 ‘하나님의교회 예수증인회’를 창설하여 활동하던 중 1985년에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안상홍의 사망 후 몇몇 분파로 나누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중 제일 큰 세를 갖춘 곳이 장길자가 ‘하늘어머니’로 있고, 김주철이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다(월간현대종교, <이단바로알기>, pp.100~101). 안증회의 교리는 미혹의 교리와 교주 신격화 교리, 종말론 교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미혹의 교리는 주로 정통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이며, ‘십자가 우상’, ‘크리스마스’, ‘안식일’, ‘유월절’, ‘수건’ 교리 등이 있다. 교주 신격화 교리는 안증회의 핵심교리인데, ‘새 이름 교리’, ‘재림주 교리’, ‘동방의 의인’, ‘보혜사’, ‘다윗의 위’, ‘어머니 교리’, ‘새 예루살렘’, ‘어린양의 아내’ 등의 교리가 있다. 종말론 교리로는 ‘구름 교리’, ‘재림 강림 교리’ 등이다. 안증회 교인들이 전도활동 때에 가지고 다니는 <확실한 증거>라는 책자가 있는데 여기에는 주로 미혹의 교리와 다니엘서와 계시록과 종말의 징조에 관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확실한 증거> 책자에는 정통교회에서 발간한 책의 내용을 주로 인용해서 과거 교회사의 역사적인 내용들을 수록하였는데, 그러한 자료들을 가지고 정통교회를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교리가 옳다는 것을 주장한다. 정통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은 대략 이런 것들이다. 원래 초대교회에서는 교회에 ‘십자가’를 세우지 않았는데 주후5~6세기경부터 로마 가톨릭 교회가 이교도의 종교적 의식을 흡수함으로 십자가가 생겨났으며, 오늘날 교회에서 십자가를 종교적 숭배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기성교회 교인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알고 지키는 ‘크리스마스’가 실상은 태양신 탄생일이기 때문에 성탄절을 지키는 것 역시 우상숭배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오늘날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을 지키는 교회를 이단이라고 하면서 원래 초대교 회가 안식일을 지켜 오던 것을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 주일로 변경되었다고 주장한다. ‘유월절’ 교리는 미혹의 교리이면서도 안증회 교리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교리라고 할 수 있다. 안증회는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상홍이 와서 잃어버린 유월절을 다시금 회복시킴으로 유월절을 지켜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는 길을 다시 열어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안증회에서는 교주 안상홍을 성부 하나님이며, 재림예수이며, 성령이라고 주장을 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재림과 강림’으로 구분하여 주장하면서 사망한 안상홍이 다시 강림한다고 한다. 안상홍이 사망한 후에는 장길자라는 여인을 하나님의 아내요 신부로 믿고 있다. 이러한 안증회의 주장들은 정통교회 입장에서 들어보면 황당한 교리들로 보여 진다. 그러나 이들이 <확실한 증거>라는 책자를 가지고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여 과거의 역사적인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정통교회를 비판하며 자신들의 교리를 주장하는 전도전략에 많은 교인들이 쉽게 미혹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단 신천지에 미혹되려면 최소 신천지신학원 6개월 정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반면, 안증회의 경우는 몇 번의 성경 공부만으로도 쉽게 미혹되어 세례까지 받고 안증회 신도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다. 그런 면에서 안증회의 교리가 신천지의 교리에 비해 훨씬 미혹성이 강하다. 이단 신천지가 추수꾼 활동으로 정통교회를 요란하게 하여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경계를 집중하는 사이 안증회 이단이 소리 없이 많은 교인들을 미혹하여 끌고 가고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 ( ... 중략 ... ) <정운기 목사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하나님의성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 이 기사를 보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98 | 
